오후의 낮잠

Edvard Munch · PD

오후의 낮잠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86
기법
유채
유형
회화
크기
35 × 48 cm

이야기

1886년 가을, 뭉크는 지금의 오슬로인 크리스티아니아의 가을 전람회에 〈병든 아이〉를 내놓았고, 긁어낸 자국이 남은 거친 화면은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같은 해에 그린 것이 이 작은 집안 풍경입니다. 창가에 한 여인이 앉아 있고, 그 옆 소파에서는 나이 든 남자가 잠들어 있습니다. 두 사람은 흔히 군의관이었던 화가의 아버지 크리스티안과,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살림을 도맡은 이모 카렌 비욀스타로 봅니다. 식사를 마친 뒤의 이 휴식 시간은 뭉크가 전부터 눈여겨보던 장면이었습니다. 1883년에는 쉬고 있는 아버지를 소묘했고, 1885년 무렵에는 잠든 가족들을 그린 파스텔화를 남겼습니다. 이 그림은 밑칠하지 않은 판지에 유채로 그렸으며, 뭉크가 오슬로시에 유증한 작품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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