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ian · PD
앙투안 페레노 드 그랑벨
상세 정보
이야기
1548년, 황제 카를 5세는 자신의 군대가 뮐베르크에서 개신교 제후들을 무찌른 이듬해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제국 의회를 열었다. 승리한 궁정을 그리게 하려고 베네치아에서 티치아노를 불렀는데, 그를 기다린 얼굴 가운데 하나가 이 사람이다. 앙투안 페레노 드 그랑벨은 당시 아라스의 주교였고, 30세를 갓 넘겼을 뿐인데도 이미 황제의 정무 상당 부분을 맡은 성직자였다. 티치아노는 그의 곁에 시계를 놓는데, 동시대인은 이를 신중함과 자제, 곧 정치가의 덕목으로 읽었다. 검은 옷과 장갑 낀 손도 같은 차분한 권위를 전한다. 그랑벨은 훗날 카를의 아들 펠리페 2세를 섬겼고 추기경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