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폴론과 다프네
상세 정보
이야기
세로 약 18센티미터, 가로 36센티미터쯤 되는 아주 작은 그림으로, 구리판 위에 그렸습니다. 구리판에 올린 유화 물감은 매끄럽고 에나멜 같은 광택을 띱니다. 이야기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왔습니다. 아폴론에게 쫓기던 님프 다프네가 월계수로 변하고서야 겨우 벗어난다는 내용입니다. 알바니는 1615년에서 1620년 무렵 볼로냐에서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소유자는 그 뒤에 나타났습니다. 1693년, 베르사유 정원을 설계한 조경가 앙드레 르노트르가 여든 살 가까운 나이에 자신이 가진 가장 좋은 그림들을 루이 14세에게 바쳤는데, 이 작은 구리판 그림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이후 베르사유와 뤽상부르 궁전 같은 왕실 거처에 걸렸다가, 1793년 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루브르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그랑드 갈르리에 걸려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