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Klee · PD
ARA. 「열대 지역 정원의 서늘함」
상세 정보
이야기
제목 앞머리에 놓인 낯선 낱말 ARA는 큰 열대 앵무새인 마코앵무를 가리키는 라틴어 이름이다. 클레는 자기 피조물에 마치 그 상상의 세계에 저만의 도감이 있는 듯 사이비 과학의 이름을 붙이기를 즐겼다. 여기서는 제목이 말하는 열대의 정원이 가는 펜 선으로 그려지고 주황과 파랑, 노랑으로 옅게 채색되며, 그 어딘가에서 새 한 마리가 더위를 식힌다. 이 종이는 1924년 작으로, 그해 클레는 세 친구 칸딘스키, 야블렌스키, 파이닝거와 함께 '푸른 네 사람'을 결성해 미국에서 전시했다. 이 낱장은 바젤의 판화소묘실 쿠퍼슈티히카비네트에 소장되어 있으며, 벽에 거는 대신 꺼내어 가까이 들여다보라고 만든 작품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