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omas Cole · PD
네로의 아치
상세 정보
이야기
콜이 이 폐허를 그린 것은 1846년, 이미 생의 끝자락에 접어들 무렵으로, 14년 전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스케치를 바탕으로 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 구조물을 네로의 아치라 불렀지만, 실제로는 티볼리 인근에 남은 로마 수로교의 일부로, 덩굴과 풀에 뒤덮여 있다. 콜은 허드슨강 화파를 연 화가였고, 얼마 전 제국의 흥망을 그린 연작을 막 끝낸 참이었다. 그 주제를 여기서는 한 장면에 압축한다. 풀에 밀려 무너져 가는 거대한 돌, 기둥 사이의 자그마한 사람들, 그리고 벌써 구름이 모여드는 푸른 하늘. 이 년 뒤인 1848년, 그는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