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야영지
상세 정보
이야기
장대에 매달린 맥주잔은 간판이다. 이 천막에서 술을 판다는 표시다. 17세기 군대 뒤에는 늘 종군 상인들이 따라다녔다. 짐수레와 천막에서 병사들에게 맥주와 포도주, 담배와 먹을거리를 팔며 이 원정에서 저 원정으로 부대를 쫓아다니던 사람들이다. 기병 한 무리가 막 도착했다. 한 명은 나팔을 불고, 다른 한 명은 벌써 애인을 찾아 곁에 두었다. 야영지 위로 먹구름이 흘러가고 깃발은 거세게 펄럭이며 말들은 가만히 있지 못한다. 무엇보다 말 그림에 능했던 바우버르만은 그 움직임을 그대로 화면에 담았다. 1660년대에 그린 그림으로, 1733년에는 헤이그의 아드리안 바우트가 소유했고 1757년에는 아펠도른 근처 오라녜 가문의 궁전 헤트 로에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