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죽음, 괴물 같은 악마들을 물리치는 기사

시간과 죽음, 괴물 같은 악마들을 물리치는 기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2
기법
패널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5.7 × 48 cm

이야기

필립스 바우베르만은 말 그림으로 먹고산 화가였다. 기병들의 접전, 사냥, 여관 앞에서 쉬는 여행자들이 그의 단골 주제였다. 모노그램으로 서명하고 1662년이라고 적은 이 패널화는 그 목록에서 벗어난다. 기사 한 명이 시간과 죽음, 그리고 떼 지어 몰려드는 괴물 같은 악마들을 물리치는 도덕적 우의화이고, 두 개의 라틴어 문구가 그 뜻을 밝혀 준다. 오른쪽 위 왕관에는 아우구스타 페르 앙구스타, 좁은 길을 지나 높은 곳으로라는 말이 적혀 있다. 가운데 방패에는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서 가져와 살짝 고친 한 구절이 있다. 원작에서 트로이아 사람들은 온갖 불운과 위험을 뚫고 약속의 땅 라티움으로 나아가는데, 여기서는 같은 말이 하늘로 가는 길을 가리킨다. 이 그림에는 짝이 되는 작품, 역시 바우베르만이 그린 성 게오르기우스가 있었다. 두 점은 1771년 암스테르담에서 손꼽히는 컬렉션이던 헤릿 브람캄프의 유산 경매에서 함께 팔렸다. 그 뒤 제네바의 수집가 프랑수아 트롱솅의 소유가 되었고, 이 패널화는 1938년까지 그 집안에 남아 있었다. 성 게오르기우스는 지금도 제네바 미술역사박물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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