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스터 조약 체결을 기념하는 석궁 조합의 연회
상세 정보
이야기
1648년 6월 18일, 암스테르담 시민 민병대의 석궁수들이 싱엘 운하 가의 본부에서 잔치를 열었다. 5월에 뮌스터 조약이 비준되어 에스파냐와의 전쟁이 끝났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푸는 열쇠는 앞쪽 큰북에 꽂힌 종이 한 장이다. 암스테르담의 시인 얀 포스가 쓴 시로, 전쟁의 여신 벨로나는 피에 신물이 났고 군신 마르스는 대포의 굉음을 저주하며 칼은 이제 칼집을 사랑한다고 노래한다. 그래서 용감한 비트선이 고귀한 판 바버런에게 평화의 뿔잔을 건넨다는 것이다. 바로 그 두 사람이 가운데에서 조금 오른쪽에 있다. 중대의 은 뿔잔을 든 코르넬리스 비트선 대위가 부관인 요한 판 바버런 중위와 악수를 나눈다. 열린 창문 너머로는 '어린 양'이라는 양조장의 정면이 보이고, 오른쪽에서는 한 여인이 칠면조 파이를 들고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