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를럼 화승총 시민군 대원들의 연회
상세 정보
이야기
하를럼의 시민군은 시민들로 이루어진 민병대였고, 1583년 시는 스물한 살의 화가에게 첫 공식 주문을 맡겼다. 그들이 들던 가벼운 화승총에서 이름을 딴 화승총 부대 대원들의 초상이었다. 코르넬리스 판 하를럼 자신도 이 부대의 일원이었다. 프란스 할스 미술관은 왼쪽 위에서 모자를 쓴 남자를 화가 본인으로, 그 옆의 수염 난 남자를 그의 첫 스승인 화가 피터르 피터르스로 본다. 잘 아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는 이들을 식탁 너머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어깨를 두드리고, 옆 사람에게 몸을 돌리는 모습으로 그렸다. 당시 단체 초상화는 보통 인물들을 딱딱하게 줄지어 세웠다. 말아 둔 깃발 하나가 화면 전체를 대각선으로 가른다. 하를럼 시민군 부대를 그린 초상화로는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수백 년 동안 나무판에 쌓인 손상은 이후 복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