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세례

El Greco, Baptism of Christ, 1608. Wikimedia Commons. · PD

그리스도의 세례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08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350 × 144 cm

이야기

엘 그레코는 1614년, 이 주문을 끝내지 못한 채 톨레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말년 최대의 작업으로, 타베라 병원 부속 성당을 위한 연작 회화였고, 그가 죽은 뒤에는 공방과 아들 호르헤 마누엘이 이 화포를 이어서 그렸다. 그 사실은 화면 자체에도 드러나, 일부는 겨우 밑그림만 잡혀 있다. 장면은 세례로, 그리스도가 무릎을 꿇고 요한이 조개껍데기로 물을 붓고 있으며, 위쪽에서는 성부와 비둘기가 삼위일체를 이룬다.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말년 양식이 어디까지 나아갔는가이다. 인물들은 불꽃처럼 늘어나 높이가 330센티미터에 가깝고, 몸은 구름과 뒤섞여 같은 타오르는 물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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