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Delacroix · PD
낭시 전투 (1477)
상세 정보
이야기
1477년 1월 5일, 낭시 성벽 아래 눈밭에서 부르고뉴 공작 '용담공' 샤를이 전사했습니다. 그와 함께 프랑스와 제국 사이에 거대한 부르고뉴 국가를 세우려던 꿈도 무너졌습니다. 로렌 공작은 스위스군과 손잡고 그의 군대를 무너뜨렸고, 공작의 시신은 며칠 뒤 얼어붙은 연못에서 반쯤 뜯긴 채 발견되었습니다. 들라크루아가 이 장면을 그린 것은 1831년, 국가로부터 받은 첫 공식 의뢰였습니다. 현장을 본 적 없던 그는 중세의 무기와 복식, 지도, 그리고 월터 스콧의 소설에 기대어 고증했습니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포위된 채 말에 올라탄 공작이 무너지기 직전의 순간에 놓여 있습니다. 주위는 창과 말, 낮게 드리운 겨울 하늘이 뒤엉켜 있을 뿐입니다. 이 그림은 바로 그 참사가 벌어진 도시 낭시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