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사회원 베르나르딘 살비아티와 세 성인
상세 정보
이야기
1500년 무렵 브뤼헤에는 여전히 이탈리아 상인 공동체가 있었고, 여기 무릎 꿇은 남자도 그 출신이다. 베르나르데인 살비아티는 피렌체 귀족의 서자였는데, 아버지는 1460년대 중반 가문 상사의 브뤼헤 지점을 맡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들은 성 도나티아누스 성당의 참사회원이 되었고, 1501년 1월 성당 안의 세례자 요한과 막달라 마리아 예배당을 복원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이 패널화는 거의 틀림없이 그 예배당을 위해 그려졌고, 두 폭짜리 제단화의 한쪽이었다. 다른 한쪽은 지금 베를린에 있는 〈십자가 처형〉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참사회원 곁에는 세 성인이 서 있다. 붉은 망토를 두른 이는 투르의 성 마르티노이고, 그 뒤 길에는 성인이 망토를 나누어 준 거지가 걸어간다. 회색 수도복의 프란치스코회 수사는 참사회원의 이름을 준 시에나의 성 베르나르디노다. 성당의 수호성인 도나티아누스는 초를 꽂은 바퀴를 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