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파이프를 문 크리스티안 뭉크
상세 정보
이야기
안경을 쓰고 눈을 내리깐 채 파이프를 문 이 노인은 화가의 아버지 크리스티안 뭉크입니다. 이때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였고, 아들을 위해 여러 번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노르웨이어 제목은 파이프의 종류까지 밝혀 둡니다. 〈긴 파이프를 문 크리스티안 뭉크〉라는 제목처럼, 가느다란 대가 화면 아래쪽에서 그것을 쥔 손까지 길게 내려옵니다. 그림은 1885년에 그려졌습니다. 그해 봄 21살의 뭉크는 장학금으로 파리에서 삼 주를 보내며 처음으로 노르웨이 밖의 미술을 보았고, 지금의 오슬로인 크리스티아니아로 돌아와서도 가까운 사람들을 계속 그렸습니다. 캔버스는 세로 약 37센티미터, 가로 28센티미터의 작은 크기이고, 뭉크는 끝내 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2008년 오슬로 뭉크 미술관은 1880년부터 1892년까지 그의 초기 시절을 다룬 전시에 이 작품을 걸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