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 Mondrian · PD
색채 구성 B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작은 그림이 오테를로에 있는 이유는 1916년에 맺어진 한 가지 약속에 있습니다. 그해부터 미술 교육자이자 수집가 헬레네 크뢸러 뮐러의 고문이었던 H. P. 브레머가 몬드리안에게 매년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화가는 주문 작업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었고, 수집가는 작업실에서 나오는 것을 먼저 고를 권리를 얻었습니다. 세로 50센티미터, 가로 45센티미터쯤인 이 화면도 그 약속에서 나왔습니다. 탁하게 가라앉은 붉은색과 파란색, 황토색 면이 또렷한 경계를 지닌 채 놓이고 더러 겹치며, 그 사이의 짧은 검은 선은 어느 색도 둘러싸지 않습니다. 거의 같은 크기의 짝인 색채 구성 A도 같은 해 작품입니다. 이 수집품을 받아들인 미술관은 1938년에 문을 열었고, 그해에 몬드리안은 파리를 떠나 런던으로 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