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 Mondrian · PD
회색 선의 구성
상세 정보
이야기
1914년 여름 몬드리안은 아픈 아버지를 보러 네덜란드에 왔다가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파리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 뒤 다섯 해를 암스테르담 근처 라런에서 보냈고, 1917년에는 화가 판 두스뷔르흐와 함께 잡지 데 스테일을 창간했다. 이 그림은 전쟁의 마지막 해인 1918년 것이다.
캔버스는 정사각형인데 45도로 돌려 마름모로 건다. 선들은 수평과 수직을 그대로 지키기 때문에 화면 가장자리와 계속 비스듬히 만나며 잘려 나간다. 격자가 틀 안에서 끝나지 않고 바깥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몬드리안은 이 마름모 형식을 평생 십수 점 그렸고, 첫 무리가 나온 해가 1918년이다. 그는 이듬해 여름에야 파리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