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ony van Dyck · PD
십자가에서 내려짐
상세 정보
이야기
전쟁 말기에 베를린의 미술관들은 가장 큰 그림들을 프리드리히스하인 공원의 대공포탑 안으로 옮겼다. 어느 미술관 지하실보다 안전하다고 여겨진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반 다이크가 1629년 무렵 안트베르펜에서 그린 이 그리스도의 애도도 베를린 회화관 목록 778번으로 그곳에 있었다. 1945년 5월, 시내의 전투가 끝나고 며칠 뒤 탑 안에서 두 차례 불이 났다. 회화관 소장품 약 430점이 탔고 그중 다섯 점이 반 다이크의 작품이었다. 화재의 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학자 크리스토퍼 노리스는 탑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를 밝혀내 1952년에 그 목록을 발표했다. 이 구도로 남아 있는 것은 하일브론의 기념 경당에 있는 모사본 한 점과, 회화관이 1925년에 자기 소장품을 찍어 둔 사진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