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fred Sisley · PD
루브시엔의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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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897년, 베를린 국립미술관 관장에 막 취임한 후고 폰 추디가 파리의 화상 뒤랑뤼엘에게서 이 눈 풍경을 사들였다. 그는 황제의 취향을 거슬러 프로이센의 국립미술관에 프랑스 인상주의를 들여오고 있었고, 그로 인한 마찰은 1909년 그가 베를린을 떠나게 된 한 원인이 되었다.
시슬레는 1870년이나 1871년 무렵 파리 서쪽 언덕 위의 마을 루브시엔에서 이 그림을 그렸다. 눈이 이르게 왔다. 나무에는 아직 잎이 달려 있고, 지붕에는 하얗게 쌓였지만 길에는 군데군데만 남았다. 굴뚝에서는 연기가 오르고 몇 사람이 터벅터벅 걸어간다. 실제의 루브시엔은 철도까지 지나는 번화한 교외였다.
1936년 베를린 미술관은 이 그림을 내놓았다. 스위스 장크트갈렌의 화상 프리츠 나탄에게 넘긴 다섯 점 가운데 하나였고, 그 대가로 받은 것은 카스파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작은 그림 「달을 바라보는 남자와 여자」였다. 이 프리드리히 그림은 지금도 베를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