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에버하르트 그리제바흐
상세 정보
이야기
사람 키보다 큰 캔버스에 적갈색 양복을 입고 모자를 쓴 남자가 전신으로 서 있다. 한 손은 허리에 얹었고, 푸른 배경 앞에서 얼굴은 초록빛을 띤다. 독일 철학자 에버하르트 그리제바흐다. 두 사람은 1908년 여름 발트해의 휴양지 바르네뮌데에서 처음 만났고, 그리제바흐는 평생 화가의 친구로 남았다. 1931년 그는 예나 대학을 떠나 취리히 대학 교수가 되었고, 이듬해 뭉크는 그의 초상을 여러 점 그렸다. 오슬로의 뭉크 미술관에는 그중 네 점이 남아 있다. 이 그림은 한 번도 팔리지 않았다. 2012년에 발표된 보존 연구는 화가가 오슬로시에 남긴 그림의 약 13퍼센트에서 물 얼룩을 확인했는데, 이 작품도 그 가운데 하나다. 얼룩은 야외에서 작업하다 생겼거나 보관 상태가 나빠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