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tributed to Titian · PD
엔디미온과 그의 양 떼
상세 정보
이야기
가로 127센티미터, 세로는 28센티미터가 채 못 되는 띠처럼 긴 판이다. 이런 비례는 벽 한가운데 거는 그림의 비례가 아니다. 16세기 초 베네치아의 저택에서는 문 위에 남는 좁고 긴 자리에 이런 패널을 끼워 넣었다.
주제는 당시 유행하던 목가 풍경이다. 양치기가 살진 염소들 곁에서 잠들어 있고 주변은 나무와 풀로 넉넉하다. 소장처인 반스 재단은 이 그림을 잠든 양치기라 부르고, 다른 목록에서는 달의 여신이 사랑해 영원한 잠에 들게 했다는 청년 엔디미온으로 읽는다. 잠든 목동이라는 화면은 두 이름 모두에 들어맞는다.
제작 시기는 1500년에서 1510년 사이로 본다. 티치아노가 이제 막 경력을 시작하고 조르조네와 같은 베네치아 화단에서 비슷한 풍경을 그리던 무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