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gène Delacroix · PD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는 십자군
상세 정보
이야기
들라크루아가 1840년에 완성한 이 대작은 1204년 제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에 밀려드는 장면을 그린다. 같은 기독교 도시를 약탈한 이 사건을 화가는 승리의 환호가 아니라 무거운 침묵으로 그려, 말을 탄 정복자들 발치에 쓰러진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담았다. 이 그림은 루이 필리프 왕이 베르사유 궁을 프랑스 역사의 전시장으로 꾸미며 주문한 연작의 하나였다. 멀리 보스포루스 해협과 붉게 타오르는 하늘은, 약탈당하는 도시의 배경으로 조용히 펼쳐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