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orges Seurat · PD
그랑캉의 네 척의 배
상세 정보
이야기
1885년 여름, 26세의 쇠라는 처음으로 바다를 그리러 갔다. 목적지는 바이외에서 북서쪽으로 20킬로미터쯤 떨어진 노르망디의 작은 어촌 그랑캉이었다. 그는 손바닥만 한 나무판을 들고 나가 그 자리에서 그렸고, 이런 판자 습작을 작은 스케치라는 뜻으로 크로크통이라 불렀다. 그해 그랑캉에서 그린 것이 열두 점가량 전한다. 배 네 척과 잔물결은 점이라기보다 짧게 끊어 친 붓자국으로 올라가 있다. 파리로 돌아온 쇠라는 그 겨울 내내 이미 그려 둔 대작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의 표면을 작은 점으로 다시 덮었고, 그 그림은 이듬해 5월에 공개되었다. 필라델피아의 반스 재단은 그랑캉에서 나온 이 작은 판들을 여러 점 함께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