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Monet · PD
서리
상세 정보
이야기
1880년 6월, 모네는 처음으로 자기 작품만 모은 전시를 열었습니다. 장소는 출판인 조르주 샤르팡티에가 펴내던 삽화 주간지 〈라 비 모데른〉의 사무실이었고, 이 그림도 그 자리에 걸렸습니다. 그해 봄 그는 동료 인상파 화가들의 단체전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그림은 막 지나간 혹독한 겨울의 산물입니다. 모네는 그 겨울을 센강 가의 마을 베퇴유에서 보냈습니다. 강둑은 서리로 덮였고, 덤불과 포플러는 하얗게 얼어붙은 채 낮은 햇빛에 분홍빛을 띱니다. 앞쪽에는 뭍으로 끌어올린 작은 배가 얼음 알갱이를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아래쪽 구석에는 서명과 1880이라는 연도가 있습니다. 친구인 화가 귀스타브 카유보트가 아마 이 전시에서 그림을 샀고, 1894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간직하다가 다른 소장품과 함께 국가에 유증했습니다. 1918년에는 파리의 상무부에 대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