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걷기

그물 걷기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871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69 × 135 cm

이야기

아테네 국립미술관이 이 그림을 사들인 것은 2002년이다. 당시 관장은 훗날 아주 싼값에 샀다고 회고했다. 볼라나키스의 그림을 주로 사는 그리스 선주들은 큰 배를 그린 그림을 선호해서, 작은 배에서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어부들의 장면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왼쪽 아래 구석, 물 위에 어두운 색으로 'C. Bolanachi München 71'이라는 서명이 있다. 볼라나키는 그가 당시 쓰던 이탈리아식 이름이고, 뮌헨은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 도시다. 해 뜨는 바다의 이 장면은 바이에른의 화실에서 구성된 것이다.

미술관은 빛이 화면 깊숙한 곳, 배 뒤쪽에서 들어온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배와 어부들은 밝은 하늘과 물을 배경으로 거의 실루엣처럼 어둡게 보인다. 미술관은 이 작품을 그리스 회화의 첫 '인상주의적' 시도 가운데 하나로 꼽으면서, 그 단어에 직접 따옴표를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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