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사이의 집, 퐁타방
상세 정보
이야기
1888년 여름 브르타뉴의 마을 퐁타방은 화가들로 붐볐고, 대부분은 마을을 벗어나 아방강을 따라 난 숲, '사랑의 숲'으로 나가 작업했다. 여기 그려진 곳이 그 숲이다. 베르나르는 20살이었고 폴 고갱에게서 몇 걸음 떨어진 자리에서 붓을 들고 있었다. 그해 여름 브르타뉴로 돌아온 것도 고갱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다. 눈에 띄는 것은 기법이다. 유화 물감을 수채 밑의 종이처럼 캔버스 바탕이 드러날 정도로 묽게 풀어 쓰고, 두껍고 불투명한 물감은 작은 소나무와 잎에만 남겼다. 화폭의 너비는 92센티미터, 그만큼 투명하게 남겨두기에는 넓은 면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