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스코리알의 무염시태

Bartolomé Esteban Murillo · PD

엘 에스코리알의 무염시태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660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206 × 144 cm

이야기

17세기 중엽 스페인에서 무염시태, 곧 성모 마리아 자신이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믿음만큼 사람들의 신심을 움직인 것은 없었다. 로마는 아직 이를 공식 교리로 정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의 여러 도시는 이를 지키겠다고 맹세했고, 세비야에서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는 이 주제를 스무 번 넘게 그렸다.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편에 든다. 마리아는 초승달 위에 서서 흰빛과 푸른빛의 소용돌이 속에 구름과 천사들에게 떠받쳐진 채, 젊은 얼굴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무리요는 예전의 더 엄격한 도식을 부드럽게 풀어 가볍고 따뜻한 것으로 바꾸었고, 뒷날 스페인 화가들이 본보기로 삼은 것이 바로 이 형식이었다. 이 그림은 프라도로 오기 전 걸려 있던 마드리드 북쪽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에서 이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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