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tolomé Esteban Murillo · PD
묵주를 든 성모자
상세 정보
이야기
무리요는 17세기 세비야에서 온화하고 다정한 성모상으로 이름을 얻은 화가다. 1650년 무렵의 이 그림에서 성모는 무릎에 아기 예수를 앉히고, 손에는 묵주를 쥐고 있다. 격식을 갖춘 제단화라기보다, 어머니와 아이의 따뜻한 한순간에 가깝다. 부드러운 갈색조 배경에서 두 사람의 얼굴만이 은은한 빛을 받아 떠오른다. 무리요 특유의 포근한 살결 표현이 아기의 통통한 팔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