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들을 용서하는 요셉
상세 정보
이야기
높이는 36센티미터쯤인데 폭은 한 미터를 훌쩍 넘는 좁고 긴 패널로, 1515년 혼례를 위해 꾸민 피렌체의 침실 가구에 끼워 넣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키아카는 이 띠 위에 요셉 이야기의 절정을 장면별로 풀어 놓았습니다. 먼 언덕에서는 경비병들이 형제들을 따라잡고, 막내 베냐민은 말에 태워져 끌려갑니다. 앞쪽에서는 형제들이 이집트로 되끌려 가고, 몇몇은 병사들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마침내 웅장한 문 앞에서 그들은 자비를 구하던 권세가가 바로 자신들이 예전에 팔아넘긴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 사람은 땅에 엎드리고, 한 사람은 머리를 감싸 쥐고, 나머지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무릎을 꿇습니다. 요셉은 그들을 용서합니다. 내셔널 갤러리에 있는 짝 패널은 그 앞 장면, 요셉이 정체를 숨긴 채 형제들을 맞이하던 때를 보여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