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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와 함께 있는 유디트
상세 정보
이야기
유디트 이야기에서, 아시리아 군대에 포위된 도시 베툴리아의 과부 유디트는 적진에 들어가 장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벱니다. 기를란다이오는 그 직후의 순간을 그렸습니다. 유디트는 장군의 큰 칼을 쥔 채 하녀를 돌아보고, 하녀는 잘린 머리를 납작한 바구니에 담아 머리에 이고 큰 걸음으로 들어옵니다. 이 하녀는 기를란다이오가 같은 무렵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 그리던 벽화 〈세례자 요한의 탄생〉 속 인물과 좌우만 뒤집은 쌍둥이처럼 닮았습니다. 그 벽화에서는 한 젊은 여인이 과일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걸어 들어옵니다. 20세기 초 미술사학자 아비 바르부르크는 이 인물을 '님프'라 부르며 고대 부조에서 이어져 온 형상으로 보았습니다. 이 작은 그림은 포플러 나무 판에 템페라로 그렸고, 1487년에서 1489년 사이에 완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