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카렌 비올스타드
상세 정보
이야기
뭉크의 이모 카렌 비욜스타는 1868년 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이 집안의 살림을 맡았고, 어린 조카가 그림을 그리도록 북돋워 준 사람이었습니다. 높이 29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이 작은 초상은 1885년에서 1886년 사이, 뭉크가 다른 한 점의 그림과 씨름하던 바로 그 몇 달 동안 그려졌습니다. 죽어 가는 소녀를 그렸다가 물감을 긁어내고 다시 그리기를 되풀이한 그 그림이 바로 〈병든 아이〉입니다. 소녀 곁에서 고개를 깊이 숙인 검은 머리의 여인은 흔히 카렌 이모로 여겨집니다. 1886년 크리스티아니아에서 이 그림이 전시되자 한 비평가는 버려진, 반쯤 지워진 스케치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카렌의 초상은 지금 베르겐에 있습니다. 1906년부터 뭉크의 작품을 사 모으며 화가의 발전 과정을 모든 단계에 걸쳐 보여 주고자 했던 사업가 라스무스 마이어의 컬렉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