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nri Matisse · PD
커피잔을 든 로레트
상세 정보
이야기
커피잔이 놓인 작은 무어풍 탁자가 화면 한쪽 구석을 붙들고 있다. 퐁피두 센터는 이것을 마티스가 전쟁 직전 두 번의 겨울을 보낸 모로코의 기억으로 본다. 모델은 로레트로, 1916년 말 마티스에게 소개된 뒤 한 해 남짓 동안 그의 그림 40점가량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1917년 마티스는 그녀를 유난히 가로로 긴 캔버스 세 점에 그렸다. 첫 번째 그림에서 로레트는 붉은 꽃무늬 천 위에 누드로 누워, 좁은 상자에 갇힌 듯 보인다. 이 그림에서는 슈미즈와 실내복, 스타킹 차림으로 옅은 노랑과 회색 바탕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누워 있다.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이 작품은 너비가 1.5미터에 가깝다. 2001년에는 세금 대신 미술품을 받는 제도인 물납을 통해 프랑스 국가 소장품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