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lf-photographed MuseumBarberini Taken on 19 April 2022 · PD
프티트달의 썰물
상세 정보
이야기
그해 초 모네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보르디게라에 있었다.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이 색을 담아내려면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만든 팔레트가 필요하겠다고 투덜댈 정도였다. 그러다 1884년 8월, 그는 북쪽으로 돌아온다. 자신이 자란 노르망디 해안, 르아브르 근처다. 동생 레옹이 페캉 근처의 작은 해수욕장 레 프티트달에 여름 별장을 두고 있었다. ‘설화석고 해안’이라 불리는 하얀 백악 절벽 아래였다. 체류는 짧았고, 몇 점의 풍경을 그리기에 딱 알맞을 만큼이었다. 이 그림은 썰물 때의 해변이다. 젖은 모래가 드러나고, 한쪽으로 절벽이 솟아 있다. 물가를 따라 흩어진 알록달록한 점들은 파도의 물거품이 아니라, 물놀이하는 사람들이다. 붓질 몇 번으로 찍어 놓았다. 그는 구석에 담담하게 서명과 연도를 적었다. 84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