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 Greco and workshop · PD
슬픔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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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프라도는 이 작은 캔버스를 그저 '성모 마리아'로 등록해 두었지만, 오래전부터 슬픔의 성모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높이 52센티미터, 너비 41센티미터. 성구실이나 수도원 방에서 팔 길이만큼 다가가 바라보라고 만든 크기다. 도상은 '성모의 베로니카'라 불리는 유형으로, 보통 '이 사람을 보라'와 한 쌍을 이루어 어머니의 얼굴과 아들의 얼굴이 마주 보게 걸렸다. 이 그림은 1595년에서 1600년 사이 톨레도 공방에서 그려졌고, 같은 구도의 다른 한 점은 스트라스부르 미술관에 있다.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그리스 문자로 쓴 화가의 서명이 있는데 연도는 적혀 있지 않다. 그림은 트리니다드 미술관을 거쳐 프라도로 왔고, 그 전에는 톨레도의 맨발 가르멜 수도원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