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해변의 달빛
상세 정보
이야기
1891년 11월, 화가이자 비평가인 크리스티안 크로그는 크리스티아니아의 가을 전람회에 나온 뭉크의 바닷가 그림을 두고, 배가 노랗다는 것만으로도 뭉크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썼다. 느끼는 대로 자연을 바꿀 줄 아는 노르웨이 화가가 드디어 나왔다는 뜻이었다. 이 달밤의 해변은 그 이듬해인 1892년에 그려졌다. 낮은 언덕 위에 보름달이 떠 있고, 그 아래 해변과 물이 만나는 곳에 똑같은 둥근 원반이 네 번 더 세로로 늘어서 있다. 앞쪽의 큰 바위들은 크림색과 주황색의 두꺼운 붓질로 거의 평평하게 칠해졌다. 왼쪽 물가에는 작은 배가 있고, 그 너머로 선착장과 집 한 채가 보인다. 서명은 오른쪽 아래, 마지막 바위 위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