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윈즐로 부부(제마이마 드뷰크)

아이작 윈즐로 부부(제마이마 드뷰크)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73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01.6 × 123.82 cm

이야기

거의 200년 동안 이 그림 속 제마이마 윈즐로는 자기 옷이 아닌 드레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코플리는 1773년 그녀를 남편 아이작 곁에 그렸습니다. 아이작은 록스베리의 부유한 상인으로 아내보다 23살 많았고, 첫 아내를 잃은 지 두 해 뒤 그녀와 재혼했습니다. 그는 집안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그 시절 보스턴 최고의 화가에게 초상을 맡기는 습관이 있었고, 이 그림은 적어도 세 번째였습니다. 코플리는 두 사람을 거의 대등하게 앉혔습니다. 머리 높이가 같고, 탁자에 비친 그녀의 왼손은 남편의 손 바로 곁에 있습니다. 남편은 승마복 차림에 장갑 낀 손으로 채찍과 둥근 승마 모자를 쥐고 있습니다. 아내는 값비싼 영국산 문직 비단을 입고 높이 올린 머리에 레이스 모자를 얹고 있었습니다. 이듬해 아이작이 총독이 임명하는 평의회 자리를 받아들이자 이웃들은 그를 사퇴하게 만들었습니다. 1775년 가족은 보스턴으로 피신했고 저택은 불탔으며, 1776년 3월에는 영국군과 함께 핼리팩스로 떠났습니다. 초상화도 함께 갔습니다. 아이작은 1777년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고, 제마이마는 그림을 런던까지 가져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여행 중에 생긴 손상을 고치는 일을, 이미 런던에 살던 코플리가 아닌 다른 화가에게 맡긴 듯합니다. 그 화가는 꽃무늬 비단을 수수한 회녹색 드레스로, 레이스 모자를 단정한 땋은 머리로 바꿔 그렸습니다. 막 떠오르던 신고전주의 취향에 맞춘 것입니다. 덧그린 드레스는 1975년에 걷어 냈고, 원래의 비단이 다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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