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avaggio, Nativity with Saint Francis and Saint Lawrence, 1609. Wikimedia Commons. · PD
성 프란치스코와 성 라우렌시오가 있는 예수 탄생
상세 정보
이야기
카라바조가 그린 이 성탄 장면은, 방금 태어난 예수를 성 프란치스코와 성 라우렌시오, 그리고 목자들이 둘러싼 소박하고 어두운 밤을 담았습니다. 성모는 지친 얼굴로 땅바닥의 아기를 굽어보고, 위에서는 천사가 빛을 끌고 내려옵니다. 이 그림은 오래도록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산 로렌초 기도소 제단을 지켜 왔습니다. 그러나 1969년 어느 밤, 도둑들이 제단에서 캔버스를 오려 훔쳐 달아났고, 마피아가 얽혔다는 소문 속에 작품은 지금껏 행방이 묘연합니다. 오늘 제단에 걸린 것은 사진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시 짜 넣은 복제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