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et Mondrian · PD
뉴욕 시티 3(미완성)
상세 정보
이야기
몬드리안은 그림을 오래 붙들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한 화면을 작업실 벽에 몇 달씩 걸어 두고 선의 자리와 색의 무게를 계속 고쳐 나갔습니다. 이 캔버스도 유럽에서 1938년 무렵 다른 구성으로 시작되었고, 1940년 런던을 떠날 때 다른 16점과 함께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뉴욕에서 다시 손을 대면서 그는 선을 색 테이프로 놓기 시작했습니다. 테이프는 떼어 몇 밀리미터 옮겨 다시 붙일 수 있어서, 구성을 확정하지 않은 채로 오래 미뤄 둘 수 있었습니다. 여기 보이는 빨강, 파랑, 노랑 띠가 그 테이프입니다. 마지막에 테이프 자리를 물감으로 옮겨 그리는 일이 남아 있었지만, 뉴욕 연작에서 그가 거기까지 간 그림은 한 점뿐입니다. 이 화면은 1944년 2월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테이프를 붙인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