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인물은 어느 침실의 천장을 위해 구상되었다. 밤은 상반신을 드러낸 채 하늘을 떠가는 젊은 여인으로 그려졌고, 무거운 짙은 청색 베일이 등 뒤로 부풀어 오른다. 치켜든 손으로는 예로부터 잠과 이어져 온 붉은 양귀비를 흩뿌리고, 다른 손에는 작은 불꽃이 타는 횃불을 들었다. 위쪽 구석에는 가느다란 그믐달이 별 몇 개 사이에 걸려 있고, 아래쪽 지평선 가까이에서는 하늘이 벌써 새벽빛으로 희어지며 낮은 분홍빛 구름이 길게 깔려 있다. 오르세 미술관은 이 캔버스의 제작 시기를 1850년에서 1855년 사이로 대략적으로만 밝힌다. 프랑스 국립미술관들은 1984년 한 화랑에서 이 작품을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