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vard Munch · PD
오른쪽을 향한 옆모습의 누드
상세 정보
이야기
오랫동안 이 그림의 제목은 그저 〈누드〉였습니다. 뭉크가 1898년에 그린 작품으로, 한 여인이 오른쪽을 향한 옆모습으로 전신을 드러낸 채 서서 가슴 아래로 팔짱을 끼고 있습니다. 붉은 금빛 머리카락은 등 뒤로 풀어 내렸고, 배경은 초록과 파랑입니다. 풀어 헤친 긴 머리는 〈흡혈귀〉나 〈이별〉처럼 1890년대 뭉크가 그린 여성들에게 거듭 나타나는 모티프입니다. 1910년에 이 그림을 산 사람은 베르겐의 사업가 라스무스 마이어였습니다. 그는 노르웨이 미술을 수집했고 뭉크의 작품도 많이 사들였습니다. 1916년 마이어가 세상을 떠나자 유족은 같은 해 컬렉션 전체를 베르겐시에 기증했습니다. 1924년부터 이 누드는 라스무스 마이어 컬렉션에 속해 있으며, 이 컬렉션은 지금 베르겐의 미술관 연합인 KODE의 일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