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을 먹는 노파
상세 정보
이야기
1684년 8월, 암스테르담에서 세상을 떠난 야코프 스하르디넬의 유산 목록을 만들던 서기들은 '죽을 먹는 노파, 메취 작'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그림은 지금도 그 이름으로 불립니다. 메취는 1657년 무렵, 레이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옮겨 가던 즈음에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흰 리넨 옷을 입은 여인이 식탁에 앉아 있고, 주위에는 흙으로 빚은 냄비와 그릇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 뒤 이 목판 그림은 100년 넘게 암스테르담의 한 집안에 머물렀습니다. 1747년 수집가 안토니 비렌스가 죽자 그의 그림들은 경매에 부쳐져야 했지만, 가족이 대부분을 되샀고 이 작품도 그 안에 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비렌스 더 한으로 성이 바뀐 후손들은 1881년에야 이 그림을 내놓았습니다.
여덟 해 뒤 그림은 파리의 외젠 세크레탕 경매에 나타났습니다. 세크레탕은 세계 구리 시장을 독점하려다 실패해 몰락한 기업가였습니다. 런던의 화상 애그뉴가 맥주 양조 가문의 에드워드 세실 기네스, 훗날의 아이비 경을 위해 이 그림을 샀습니다. 지금은 보스턴 근교에 사는 수집가 로즈마리와 에이크 판 오테를로 부부의 소유로, 두 사람은 보스턴 미술관에 기증하기로 약속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