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랑이 있는 투시 풍경

Canaletto · PD

주랑이 있는 투시 풍경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765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크기
131 × 93 cm

이야기

1763년, 오랜 기다림과 몇 차례의 낙선 끝에 베네치아는 마침내 카날레토를 회화 아카데미에 받아들였다. 관례에 따라 새 회원은 작품 한 점을 바쳐야 했는데, 뜻밖의 일은 여기서 벌어진다. 당대 최고의 풍경화가로, 측량도에 가까운 정확함으로 베네치아를 그려 이름을 떨친 그가, 실재하는 도시의 전경이 아니라 카프리치오, 곧 상상으로 지어낸 건축을 제출한 것이다. 카 도로를 떠올리게 하는 웅장한 주랑과 안뜰이 상상의 무대로 다시 짜맞춰졌다. 이 선택 자체가 하나의 선언이었다. 아카데미에서 실경화는 한 단계 낮은, 거의 기계적인 갈래로 여겨졌고, 카날레토는 이 상상으로 역사화가에게 걸맞은 창의를 내세운 것이다. 그는 화폭에 서명하고 1765년이라 적었으니, 세상을 떠나기 세 해 전이었다. 반응이 워낙 좋아 그 자신의 손으로 그린 것을 포함해 여러 모작이 남아 있다. 이 작품은 베네치아의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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