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 PD
남자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젊은 남자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누구의 손으로 그려졌는지도 오랫동안 정해지지 않았다. 1503년 무렵 움브리아에서 그려진 이 작은 초상은 시간이 흐르며 한스 홀바인, 이어 피에트로 페루지노의 작품으로 여겨지다가 다시 젊은 라파엘로의 이름으로 돌아왔다. 보르게세 미술관은 지금도 조심스럽게 ‘라파엘로 귀속작’이라고만 적어 두었고, 학계도 끝내 확정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 무렵 라파엘로는 겨우 스무 살 남짓이었고, 스승 페루지노의 공방 언저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 부드러운 살결 표현은 이 얼굴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나무 판에 그려진 이 그림은 1911년에 복원을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