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CC-BY-SA-4.0
오귀스트 프랑수아 탈마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앵그르는 수첩에 이 초상화를 처음에는 ‘탈마의 조카’, 나중에는 ‘젊은 탈마’라고 적었습니다. 헝클어진 검은 곱슬머리의 이 청년은 나폴레옹 시대 파리에서 가장 이름난 비극 배우 프랑수아조제프 탈마의 조카입니다. 삼촌의 이름을 쓰던 오귀스트 프랑수아는 한동안 다비드의 화실에서 배우며 앵그르를 알게 되었지만, 결국 그림 대신 해군을 택했습니다. 1812년 2월 베네치아 앞바다 해전에서 프랑스 군함 리볼리에 타고 있다가 전사했는데, 30세도 되지 않은 나이였습니다. 그림은 1827년 배우의 유품 경매를 거쳤습니다. 그런데도 앵그르가 그린 것이 맞는지 의심한 연구자들이 있고, 화면 위쪽의 서명은 다른 사람이 덧붙였을 수도 있습니다. 1965년 기증받은 루브르는 이 그림을 앵그르의 작품으로 올려 두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