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ony van Dyck · PD
장 드 몽포르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초상화 속 남자는 평생 돈의 생김새를 결정하는 일을 했다. 얀 판 몬포르트는 조각가이자 메달 조각가였고, 1613년에는 남부 네덜란드를 다스린 합스부르크가의 대공 알브레히트와 이사벨라 아래에서 조폐국장이 되었다. 그들의 궁정에서 주조된 동전과 기념 메달은 모두 그의 권한을 거쳐 나왔다. 반 다이크가 이 그림을 그린 것은 1628년 무렵으로, 이탈리아에서 고향 안트베르펜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고, 도시의 관리와 상인들의 주문이 그를 쉴 틈 없게 했다. 몬포르트는 그때 이미 예순을 넘긴 나이였다. 반 다이크는 그의 직무를 말해 주는 연장도 동전도 없이, 남들의 시선에 익숙한 공인의 모습으로 그를 담담하게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