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ony van Dyck · PD
마르첼로 두라초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이 그림은 지금은 서로 떨어져 있는 부부 초상의 한쪽이다. 1593년에 태어난 제노바 귀족 마르첼로 두라초가 검은 옷차림으로 돌기둥 옆에 전신으로 서 있다. 아내 카테리나 발비는 크기가 거의 같은 화폭에 짝으로 그려졌고, 두 점 모두 1624년 무렵으로 본다. 두 그림은 여러 세대 동안 제노바의 집안에 남아 있었다. 카테리나는 지금도 그곳 왕궁인 팔라초 레알레에 있다. 마르첼로는 베네치아로 갔다.
옮긴 사람은 조르조 프란케티 남작이다. 1890년대에 대운하변의 카 도로를 사들여 고딕 저택을 여러 해에 걸쳐 손보았고, 자신의 수집품과 함께 이탈리아 국가에 남겼다. 미술관으로 문을 연 것은 1927년이다. 인물 뒤에는 붉은 휘장이 걷혀 구름 낀 하늘 한 자락이 보이는데, 미술관은 이를 반 다이크가 베네치아 회화에 보낸 인사로 읽는다. 2018년 수복 작업에서는 앞선 손질들이 덧쌓아 놓은 덧칠과 글레이즈를 걷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