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3세의 초상

Titian · PD

교황 바오로 3세의 초상


상세 정보

제작 연도
1540
기법
캔버스에 유채
유형
회화

이야기

1540년, 이 초상화의 주인공 알레산드로 파르네세는 교황 바오로 3세가 된 지 이미 여섯 해째였다. 바로 그해 그는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세운 작은 새 수도회, 곧 예수회를 공식 인가한다. 훗날 종교개혁에 맞선 가톨릭 대응의 선봉이 될 집단이었다. 그의 나이는 이미 일흔을 넘겼다. 티치아노는 교황 초상에 으레 따르는 미화를 걷어내고, 붉은 제의를 걸친 구부정하고 경계하는 노인을 그린다. 길고 하얀 수염, 등 뒤의 소리를 들은 듯 곁으로 돌린 눈길. 미켈란젤로에게 '최후의 심판'을 맡기고 얼마 뒤 트리엔트 공의회를 연 노련한 정치가였다. 의자 팔걸이에 얹은 손은 여위었고 반지가 끼워져 있다.

앱에는 수천 편의 이야기가 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