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er Paul Rubens · PD
토마스 하워드, 제2대 아룬델 백작의 초상
상세 정보
이야기
애런들 백작 토머스 하워드는 찰스 1세 시대 잉글랜드의 손꼽히는 수집가로, 런던 저택에 고대 조각과 방대한 소묘 컬렉션을 모았습니다. 루벤스는 1629년에서 1630년 사이 잉글랜드에 머무는 동안 그를 알게 되었고, 그를 예술 세계의 전도자라고 불렀습니다. 루벤스는 그를 세 번 그렸습니다. 그중 두 점에서 백작은 갑옷 차림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여기서는 생각에 잠긴, 어딘가 엄격한 얼굴로 시선을 비껴 두었고, 그림자 없는 얼굴이 수수한 흰 칼라 위에 떠 있습니다. 신분을 드러내는 것은 푸른 리본에 달린 메달 하나, 잉글랜드 최고의 기사단 훈장인 가터 훈장의 '레서 조지'뿐입니다. 루벤스가 1629년 8월 백작의 집을 찾아간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그림 속 백작은 모피 안감을 댄 겨울 외투를 입고 있어, 실제 작업은 그다음 겨울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