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rtolomé Esteban Murillo · PD
이집트로 피신 중의 휴식
상세 정보
이야기
1967년 복원 과정에서 수백 년 동안 숨겨져 있던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엑스레이 조사 결과, 무리요가 성모의 손목과 손가락 위치를 바꾸며 잠든 아기 위의 천을 들어 올리는 몸짓을 다시 다듬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화면 전체의 고요함이 바로 그 절제된 제스처에 기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제는 이집트로 피신하는 길에 잠시 쉬는 성가족입니다. 요셉은 헤롯을 피해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데리고 떠났고, 이 장면은 그 여정의 휴식입니다. 요셉은 당나귀 곁에 서 있고, 왼쪽에는 작은 천사 두 명이 몸을 기울입니다. 아기 발치에는 밀짚모자와 천가방, 가죽으로 감싼 물통이 놓여 있어 성스러운 이야기에 여행자의 현실을 더합니다. 이 그림은 1769년 파리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겨졌고, 장루이 가냐의 소장품 가운데서 예카테리나 2세를 위해 구입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