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에서 바라본 로마: 라파엘로가 라 포르나리나와 함께 로지아 장식을 위한 그림을 준비하다

J. M. W. Turner, Rome, from the Vatican. Raffaelle, Accompanied by La Fornarina, Preparing his Pictures for the Decoration of the Loggia, 1820. Wikimedia Commons. · PD

바티칸에서 바라본 로마: 라파엘로가 라 포르나리나와 함께 로지아 장식을 위한 그림을 준비하다


상세 정보

소장처
테이트
제작 연도
1820
기법
유화 물감
유형
회화
크기
177.2 × 335.3 cm

이야기

터너가 이 그림을 선보인 것은 1820년,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가 세상을 떠난 지 삼백 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한 해 전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그린 첫 대형 유화로, 그는 이 작품으로 거장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했습니다. 화면은 라파엘로가 장식한 바티칸의 로지아로 우리를 데려가는데, 화가 자신과 그가 사랑한, 이른바 라 포르나리나로 불린 여인이 작업을 위해 준비된 화포와 밑그림 사이에 서 있습니다. 정확한 고증을 기대하기 쉽지만, 터너는 거리낌 없이 시대를 뒤섞었습니다. 저편 성 베드로 광장에는 베르니니의 그 거대한 곡선 회랑이 서 있는데, 그것이 세워진 것은 라파엘로가 죽고 나서 백 년도 더 지난 뒤였습니다. 한쪽에 기대어 놓인 작품들 가운데는 라파엘로가 그린 적조차 없는 그림들도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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