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M. W. Turner, The Battle of Trafalgar, 1823. Wikimedia Commons. · PD
트라팔가르 해전
상세 정보
이야기
터너가 1823년 국왕 조지 4세의 주문으로 그린 이 그림은 그가 남긴 가장 큰 유화로,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을 담는다. 넬슨 제독이 전사한 그 승리의 순간을, 터너는 한 시점이 아니라 전투의 여러 국면을 하나의 화면에 겹쳐 그렸다. 이 때문에 해군 장교들은 돛과 신호기의 배치가 사실과 다르다며 불평했다. 넬슨의 기함 빅토리호가 화면 중앙에 우뚝 솟아 있고, 부서진 돛대와 물에 빠진 병사들이 그 아래에 뒤엉킨다. 왕실은 결국 이 그림을 그리니치의 해군 병원에 기증했고, 지금은 국립 해양 박물관에 걸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