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aphael, Saint Catherine of Alexandria, 1507. Wikimedia Commons. · PD
알렉산드리아의 성 카타리나
상세 정보
이야기
성 카타리나가 고개를 들어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을 바라보며, 한 손을 가슴에 얹고 몸을 부드럽게 비튼다. 그녀가 기대선 것은 커다란 나무 수레바퀴로, 못이 삐죽삐죽 박혀 있다. 전설에서 그녀를 처형하려던 바로 그 형벌 도구다. 라파엘로는 1507년 무렵, 24세 남짓의 나이에 피렌체에서 이 그림을 그렸다. 그 무렵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자연스러운 몸의 뒤틀림과 부드러운 명암을 열심히 배우고 있었다. 그녀의 뒤로는 잔잔한 강과 나지막한 언덕이 이어진 넓은 저녁 풍경이 열려 있다.




